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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 유성시장 문제가 되는 이유

정보공유자 2019. 4. 8. 00:25


대전에 위치한 유성시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. 

그리고 총 세 차례에 걸쳐 만세운동이 벌어진 장소로 역사적으로도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장소로 생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. 현재는 일반적인 시장의 모습으로 매번 오일장이 열리고 있는데요. 4월 7일 KBS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 3일에서 대전 유성시장의 모습을 담아 이슈가 되었습니다. 


현재 유성시장은 각종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요. 그 이유는 유성시장이 위치한 장대 B구역이 재개발되려 하며 총 90,000㎡ 이상의 부지에 3,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려 하기 때문입니다. 


단순히 이 문제를 듣게 된다면 시장이 주요 일터이신 분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재개발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,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. 

반대의 의견이야 우리가 예측하듯 오랜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기존에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증축이나 신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건물을 수리할 수 없었기에 굳이 재개발을 하지 않아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. 

찬성의 목소리는 마찬가지로 10년간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어 건물이 너무나 노후하여 물이 샌다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재개발을 통해 상권이 다시 꾸려지길 희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. 

점점 사라져 가는 전통시장을 유지하며 어느 정도의 재개발도 할 수 있도록 양측의 원만한 합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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